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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1950년 11월 20일에 의사 14명, 행정관 1명, 보급관 1명, 위생병 329명으로 구성된 제60야전병원을 한국에 파견하였다. 이 병원은 인도 공수사단 편제상의 부대로서 공수훈련을 받은 장병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므로 공수작전 지원능력도 보유하고 있었다. 부산에 도착한 제60야전병원은 2개 제대로 나뉘어, 본대는 영연방 제27여단에 배속되어 영국군을 직접 지원하였으며, 분견대는 대구에 주둔하면서 한국 육군병원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 민간인에 대한 진료도 실시하였다. 이 병원은 1951년 7월 28일에 영연방 제1사단이 창설됨에 따라 이 사단의 야전병원으로 그 임무를 수행하였다. 특히, 인도 야전병원의 1개 공수의무분대는 1951년 3월 23일 문산에서 실시된 미 제187공수연대전투단의 공수작전에 참가하여 이 부대에 대한 의무지원을 제공하였다. 휴전 후, 제60야전병원은 한국에 파견된 인도군의 포로송환관리단에 통합되어 이들을 지원하였으며, 1954년 이들과 함께 귀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