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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주벌의 별이 되어 경박호 전투 ▶ 한국독립군과 중국군 연합군 일본군과 만주군을 대파 1932년 12월 25일 한국독립군은 중국군과 연합하여 경박호(鏡泊湖)에서 만주군 유격대 2천 명과 격전을 벌여 이를 섬멸하였다. 연합 군을 추격해오는 만주군을 경박호 양쪽에 매 복하고 있다가 만주군이 호수 입구에 들어서 는 것을 기회로 양쪽에서 협공한 것이다. 1933년 7월에는 사도하자 전투에서 일본군 과 만주군 연합 1개사단 병력을 대파하는 큰 전과를 이룩하였으며 동경성 전투에서 역시 큰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독립군의 1933년 경박호 전투 유적지 경박호 전투 유적지 흑룡강성 영안시 경박호 가는 길 (경박호, 동경성 전투 유적지) 한국독립군 대전자령 전투 대전자령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다 1933년 9월에는 한국독립군의 지청천 총사 령관이 주도하여 중국군과 연합하여 일본군 의 이즈카 연대 병력을 중국 길림성 왕청현 대전자령 전투에서 크게 섬멸하였다. 대전자 령 전투는 청산리독립전투에 버금가는 대승 리였다. 만주지역은 일제의 지배하에 강점되었으 며 이에 한국독립군은 무기, 군수용품, 군자 금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그 리하여 민족진영의 독립군 간부들은 독립전 쟁의 한계를 느끼고 상해 임시정부가 있는 관 내로 이동하기로 결정하였다. 지청천, 황학수, 조경한 등은 40여명의 독립 군과 상해로 가서 광복군 창설 주역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