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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3 독립전쟁 50년의 거룩한 울림 우리민족의 오천 년 역사에서 가장 굴욕적이고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국난극복의 최전선에 섰던 위대 한 영웅들의 독립전쟁 50년의 역사, 그 거룩한 울림이 여기에 있다. 1895년 을미의병에서 시작된 국권수호전쟁, 경술국치 이후 만주로 망명한 독립군의 대일독립전쟁의 숭고한 업적과 정신을 배우고 기리며 보존해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 또한 독립전쟁의 역사정신 을 오늘에 되살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나라, 평화롭고 강성한 자주독립의 나라를 만드는 것도 역시 우 리 의 사명이다. 세계 강대국의 신냉전 시대, 국가 간의 대립과 갈등의 고조, 무력대결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있는 엄 혹한 시대를 대처해 나갈 지혜를 열어주고, 국난극복의 기상을 북돋아주는 독립전쟁 50년의 역사와 독 립정신, 당대의 발자취와 기상이 살아있는 현장의 사진들을 묶어서 역사전시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소 책 자로 만들게 되었다. 역사는 과거의 귀중한 기록 유산이며,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지혜와 통찰의 징검다리가 되어 겨 레 정신의 공감력과 통합에 크게 기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독립전쟁의 위대한 역사와 독립영웅들 의 숭고한 업적과 정신이 올곧게 기록된 「독립전쟁 50년의 거룩한 울림」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역 사 정신의 귀감이 되기를 기대하며 책으로 묶어 펴낸다. 독립전쟁의 역사를 초중등교육의 핵심과목으로 대일독립전쟁의 숭고한 역사는 대한의 방방곡곡에서, 만주와 연해주에서 의병과 독립군들이 흘린 피 와 땀과 눈물의 기록이다. 그러므로 조국의 독립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역사교육은 초 중등교육에서 필수과정으로 지정되어야 하고, 청소년들의 민족의식과 인성교육의 중요분야로 삼아서 더욱 넓고 깊이 있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립전쟁의 역사는 국난의 시대 숭고한 기록으로써 국가와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견인해가는 기상 의 원천이며, 국난극복의 투쟁과정에 깃든 애국애족의 정신, 자주자존의 보루이다. 따라서 국가는 의병 과 책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