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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혁명군의 독립전쟁과 국내진공작전┃101 ▶ 영릉가 전투의 전개 영릉가 전투는 1932년 3월 11일 양세 봉이 이끄는 조선혁명군과 요녕민중자위 군 연합부대가 소자하를 건너 영릉가를 공격하여 일본군과 만주국군을 섬멸한 전투이다. 1932년 3월 11일 밤 12시, 조선혁명군은 영릉가를 기습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얼어 붙은 소자하를 건너 영릉가 시내로 진격해 들어갔고, 요녕민중자위군의 이춘윤이 이 끄는 연합부대는 영릉가의 북쪽에서 시내 를 공격하여 몇 시간의 격전 끝에 만주국군 80여명을 사살하고 영릉가를 점령하였다. 일본군과 만주국군은 영릉가를 탈환하 기 위해 항공기와 대포를 동원하여 영릉가 를 수차 공격을 퍼부었으나 조선혁명군과 민중자위군의 강력한 저지로 패퇴하였고,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무순과 청원현으로 철수하였다. 영릉가 전투는 일본관동군이 만주를 점 령한 1931년 이후, 일본군과 만주괴뢰정부 의 점령지내에서 벌어진 전투로써 조선혁 명군의 전투사에 기록된 위대한 승리였다. 최신무기와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공군 력까지 지닌 일본군의 적진에서 한중연합 군이 일본군과 만주국군의 파상공격을 막 아내고, 영릉가 일대를 지켜낸 연합군의 승 리는 중국인 뿐만 아니라 서간도 일대 한인 사회에도 조선혁명군의 항일독립 의지를 널리 알렸던 대전투였다. 영릉가 전투 유적지(요녕성 신빈현 영릉가진 일대) 영릉가 전투 유적지 가는 길(요녕성 무순시 신빈현) 영릉가 전투 유적지(요녕성 신빈현 영릉가) 영릉가 첫전투 유적지(신빈현 영릉가 연통산(좌) 두릉구 일대) 조선혁명군의 영릉가(永陵街)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