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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순국선열 Photo News 128 2023년 6월 충남 예산군의 2023년 첫 축제인 제50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현장 관람객 2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지난 4월 30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윤봉길의사의 상하이(上海)의거 91주년 기 념식과 함께 윤봉길 평화축제 축하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경연대회 등의 다양 한 프로그램으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째날 열린 상하이의거 91주년은 많은 비 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주요 내빈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예술단체 학 생들로 구성된 영정모시기 퍼레이드를 시작 으로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과 축하공 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청년 예술인들이 만 드는 크로스오버 공연인 ‘1932 윤봉길 RE: 다시 일어나다’가 진행됐으며, 오후 축하공 연에서는 윤봉길의사를 주제로 한 시극과 미디어샌드아트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트롯가 수의 공연으로 행사장에는 3,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여들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4월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도 매헌 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91주 년 기념식이 열렸다. 2023년 4월 29 · 30일, 충남 예산군 대한민국의 얼, 독립정신 광복의 빛을 되찾게 한 숭고한 희생을 기 억합니다.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개인의 안위와 행복보다 소중하게 여긴 선각자들. 어두운 현실에 희망의 불씨를 피운 순국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오 늘이 있습니다. 이제 순국선열의 희생정 신을 되살려 겨레의 미래를 다시금 밝힙 니다. 어두웠던 시절, 아름다운 눈물로 광 복의 빛을 환하게 밝혀준 순국선열, 그 정 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순국선열 Photo News 2023년 5월 7일, 국립서울현충원 월간 『순국』 장세윤 편집주간은 현익철(玄益哲) 선생 서거 85주기에 즈음하여 5월 7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그의 묘를 참배하고 만주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희생된 넋을 추모하였다. 이 날 참배에는 현익 철 선생의 유족도 동행하여 그의 충혼을 기렸다. 현익철(1890∼1938.5.7)의 호는 묵관(默觀). 평안북도 박천 출신이 다. 1919년 3 · 1운동에 참가한 후 만주로 망명, 재만한인들의 자치기 관이며 독립운동단체인 한족회(韓族會)에 가입하였다. 1920년 동지 들과 광한단(光韓團)을 조직하여 친일파 숙청과 독립운동에 진력하 였다. 1921년 일본 경찰에 붙잡혀 3년간 복역한 뒤 만주로 탈출하였 다. 1927년 여러 단체를 통합하여 교민 자치조직인 국민부(國民府) 를 조직하고, 중앙집행위원장에 추대되었다.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활동하고 있던 중국 남경(南京)지역으로 가 서 독립운동을 지속했다. 그러나 1938년 5월 호남성의 장사(長沙)에 서 김구 · 지청천 · 유동열 등과 회의하고 있을 때, 일본 경찰의 밀정 이운환에게 저격당해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임시정부에서는 국장으로 장례식 을 거행하였다. 예산군 ‘제50회 윤봉길 평화축제’ 성료. 상하이의거 91주년 기념식도 열려 장세윤 편집주간, 국립서울현충원 묵관 현익철 선생 묘 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