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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역사기행 • 중국 관내지역 독립운동, 그 현장을 가다 ① 111 조철호(趙喆鎬)·이종혁(李種赫)·이 동훈(李東勛) 넷뿐이었다. 홍사익은 상해의 일본인 공동 체 안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거물이었다. 헌병대 건물 앞을 지 날 때 그곳이 안창호 선생이 갇혀 신음하고 윤 의사가 고문당한 곳 임을 알았을까? 그는 결국 일본 패전 후 미군에 의해 전범으로 처 형당했다. 상해에는 그밖에도 『독립신문』 을 편집하다가 폐결핵에 걸린 춘 원(春園) 이광수(李光洙)가 요양했 고, 1921년 1월 1일 안창호 선생 과 임정 요인 59명이 모인 신년축 하회 장소 대동여사(大同旅舍)가 있던 영안공사(永安公社)가 있다. 현재는 영안백화점이 앉아 있다. 1923년 임시정부 개조를 위한 국 민대표회의가 열린 삼일당의 후 신인 목은당(沐恩堂) 교회, 안창 호 선생 단골 산책 장소이자 의열 단원들이 처녀들과 데이트한 프 랑스공원[현 복흥(福興)공원] 등은 그대로 있다. 인천고,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현대문학 장편소설 공모 당선으로 등단. 분단 주제 소설들을 주로 썼으며 독립투사들 평전도 썼다. 소설집 『훈장과 굴레』 · 『황 해』 · 『천사의 날개』 · 『마지막 무관생도들』 등, 평전 『약산 김원봉』 · 『김산 평전』 · 『조봉암 평전』 · 『김경천 평전』 · 『민족혁명가 김원봉』 등을 출간했다. 동국대 겸임교 수 로서 오랫동안 소설을 강의했다. 필자 이원규 삼일당의 후신인 목은당 교회(2018년 12월) 의열단원들이 즐겨찾던 옛 프랑스공원(현 복흥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