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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 순국 선 열 길 따 라 얼 따 라 121 순국선열 위패가 봉안된 순국선열 현충사(독립관) 순국선열 현충사는 일제에 항거한 순국선 열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순 국선열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원래 조선시 대 중국사신을 접대하던 모화관이었으나 청 일전쟁 이후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었던 것 을 독립협회가 개수하여 독립관이라 부르고 1897년부터 독립협회의 사무소 및 집회장소 로 사용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97년 다시 지어져 순국선열 위패봉안관으로 사용되었 으며 2014년 독립관에서 순국선열 현충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층은 위패 봉안실로서 179m²의 협소한 공간에는 안중근·유관순·윤봉길 등 2,835위의 순국선 열 위패가 빼곡히 모셔져 있다. 지하 1층은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사무실 겸 전시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순국선열 현충사는 순국선 열유족회가 관리 및 운영을 맡고 있다. 순국선열 현충사는 재정상의 이유로 17년 동 안 개방되지 못하다가 2014년부터 순국선열유 족회의 회비 등을 기금으로 사용하며 일반에 개방되기 시작하였다. 매년 11월 17일 국가 기 념일인 순국선열의 날이 되면 순국선열 현충 사에서는 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 주최로 순 국선열·애국지사 영령추모제가 열린다. 독립투사들의 아픔 서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사적 제324호)은 서대문형무소의 옥사와 사형장 등을 보존하고 서대문형무 소에 투옥되었던 독립항쟁가들의 각종 자료와 유물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이자 국가현충시설이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일제의 침략에 항 거하는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 등 국권운동이 거세게 일어나자 일제가 한민족의 저항을 막기 위 해 대규모 수용시설을 지은 것이다. 이후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 서울 조국 독립에 큰 희생과 공헌을 한 순국선열들의 위패 2,835위가 모셔져 있는 순국선열 현충사 순국선열추념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