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page

2023년5월31일 수요일 10 (제197호) 종합 초등학생이하 훌라우프돌리기에서 50여명이 출 전열띤경쟁을펼치고있다. 순천박씨 충정공파 묘골방문의 날 큰잔 치가 지난 21일 달성군 하빈면 묘골 소재 육신사마당에서개최된가운데1997년제 1회‘묘골방문의날’행사재정시행후이 렇게까지좋은방향으로갈거라고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며 어른들은 손자손녀의 손을 잡고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추억의 한페이지를작성하듯마냥즐거워하며하 루를온전히종친들과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성손이 육신사 마 당을가득메우며몇년전만난친구같은 일가들의안부를묻고바뀐전화번호를새 로 입력하는 등 S N S 를 통한 소통을 확대 하는모습이여기저기서발견된가운데박 성규 회장은 충정공파의 연원을 소개하고 즐거운 시간 속에 귀중한 추억을 만들어 훗날 종친회를 스스로 찾아오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하였으며, 지난 3월 순천 박씨중앙종친회장으로 취임한 완규 회장 은충절의혼이서려있는묘골에서이같은 행사를갖는것을보니가슴뭉클해진다고 말하고존경스럽고부럽다며묘골을올때 마다새로운걸배워우리종중에접목시킨 다며축하했다. 성산이씨대종회 이명식 회장은 고향은 언제나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묘골이 변화 되는모습에항상감탄을자아낸다며족의 를돋우고화기애애한모습등을벤치마킹 하겠다고하였다. 직전종혁회장은코로나19로인해행사 를 갖지 못했음에도 이렇듯 많은 성손이 찾아주어감사하고고맙다고말하고더발 전하는 종친회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하 였으며, 묘골방문의 날을 처음 재정하여 실시해 오늘에 이르도록 한 도규 고문(대 보사 대표)는 처음 실시했을 때는 오늘처 럼이렇게활성화되리라누구도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더 많은 성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타 문중의 모범 이되자고독려했다. 이날 행사는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 가 운데 어린이들 위주로 프로그램을 맞췄 다. 훌라우프 돌리기, 투호던지기, 할아 버지 이름 맞추기, 제기차기 등을 통해 웃음꽃이 피워지고 또 한편으로는 더 잘 할것하면서아쉬운표정도감추지못했 다. 이처럼 묘골 방문의 날은 많은 문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우리종친회는 밥 만먹는종친회를가짐으로서더침체되고 또 이 모든 것을 젊은 사람들이 종중에 관 심이없다는넉두리로아이들을폄하해왔 다. 그러나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학생은 몇년째참석했는데코로나19로인해아쉬 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오늘 행사를 갖게 되어 이번에는 더 열심히 하여 좋은 결과 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지 기도한다. 순천박씨충정공파종친회는세조2년병 자년에사육신들은삼족을멸하는화를입 어그후손이끊어졌는데오직박팽년만이 혈손이 남아 자손을 이루어 오늘의 큰 문 중으로번성하게되었다. 파조 박팽년의 후손들은 세조의 찬위에 반대하고 단종을 복위하려다 실패하여 3 대가 극형으로 처형되어 그 후 숙종조에 신원이 복관되기까지 235년이란 오랜 세 월동안대역죄인으로역사가흘렀다.그러 나 중종조부터 사림들과 관리들로 신원이 복원되어야 한다는 뜻이 계속되어 오다가 숙종의결단으로복관되고신원되어그명 예가 회복되었다. 숙종의 뒤를 이어 1758 년영조34년에자헌대부이조판서로추증 되고충정공의시호가내려져사당과충신 문이세워졌다. 한편이날행사에는박씨대구연합회,영 남문화회, 순천박씨대구경북종친회 화원 들이대거참석하여축하하였으며,최재훈 달성군수는다른행사때문에참석치못하 고축전으로대신했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 net) 순천박씨충정공파제27회묘골방문의날큰잔 치성료 코로나193년만에재개 400여 성손 한데 어울려.... 어린아이들서로연락처주고받고 소통의시간가져 순천박씨충정공파묘골방문의날에참석한박완규중앙회장(오른쪽에서네번째)등내외빈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 투호던지기, 이날 행사에 60대 이상 70여명과 60대 이하85명이출전하면서경쟁이치열한가운데성공 한종친은환호가실패한종친은아쉬움을드러내면 서내년을기약한다. 박성규회장(左)종친회궂은일을도맡아하는청년 회재규회원에게특별상을전달하고있다. 무안박씨 영해파 제38차 정기총회가 지 난 4월 22일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꽃내마 을 회관 뒤 솔 동산에서 개최되었다. 이곳 꽃내 마을은 무안박씨 집성촌으로 1564년 수서박선장(경상도도사,증이조참판)선 생이 10세 때 어머니 신안주씨를 따라 울 진현외가에서12령을넘어와서정착한마 을이다. 이날 11시에 개회된 회의는 서울, 대구, 포항,영해,언양,영주지구등전국각지에 서오신200여명의지역회장과종인들, 박 형수 지역구국회의원내외,박현국 봉화군 수,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박동교 군의 회 부의장,박창욱 도의원,이승훈 군의원, 권병회봉화읍장,박우선박씨봉화군종친 회장을 비롯하여 박동수, 박신일 고문, 박 중환대종회장,박형준명예회장이참석한 가운데거행되었다. 특히 영해파출신인 육군참모총장 박정 환 대장이 축전을 보냈는데,“종중 어르신 들께 안부인사 올립니다. 사정상 참석이 어려워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대신합니다. 대한민국의장군으로서늘바른마음과행 동으로 정도를 걸으며, 문중의 명예를 드 높이겠습니다.”라고전해왔다. 회의는박호택봉화·영주지구부회장의 종약삼장 낭독에 이어 박중환(朴重煥)전 임회장, 박정락 상임부회장, 박성렬 영해 지구종친회사무국장에대한공로패전달 이 있었다. 이어서 봉화·영주지구 박중환(朴中煥)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효락(꽃내마을 출신) 영해파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서 선조께서 터 를잡으신지458년이되는뜻깊은해에산 단화 붉게 핀 이곳 꽃내 마을에서 내외 귀 빈과회원여러분을모신가운데영해파종 친회 제 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감개무량합니다. 또한국정과군정업무및봉화군의발전 을 위해 불철주야 바쁘실 텐데도 우리를 격려해 주시기 위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박형수국회의원님과박현국군수님,김상 희 군의회의장님, 박동교부의장님, 이승 훈군의원님,박우선봉화군박씨종친회장 님께깊은감사를드립니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코로나 19도 이제 서서히 우리 곁을 떠나는가 싶습니 다.3년동안제대로개최 하지못했던종친 회모임도정상궤도에올라가는듯하여기 쁜 마음 입니다. 종인여러분께서 모처럼 만났으니술도한잔하시면서그동안못다 한 이야기도 나누시기 바랍니다.”라고 인 사하였다. 이어서 등단한 박형수 국회의원은 “마 을이 이름같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춘 천박가로고향에온듯합니다.무안박씨는 여섯째 집으로 춘천은 일곱째집이라고 합 디다.”라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이어 박현 국 군수, 김상희 군의장 박우선 군종친회 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박동수 대종회고 문, 박중환 대종회장, 박형준 대종회명예 회장의격려사가있었다. 2022년 결산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 계획이 보고되었으며, 중식 후에는 화합 의 시간으로 장기자랑 노랫소리에 조용 한 시골마을이 한동안 떠들썩한 시간을 보냈다. 서울과 경기일원에 거주하며 사환을 이 어가던무안박씨가경북영해에정착영해 파를형성하게된것은관조의13세평강공 (平康公諱視 )이동생휘해(解)가어린아 이들을남겨놓고일찍세상을등지자당시 4세의 지몽과 그의 동생 지겸을 데려다 훌 륭하게 양육하여 영해현감으로 임지에 나 가면서 조카 지몽(之夢)을 데리고 가 영해 의토성 사족인영해박씨휘종문(宗文)의 딸과결혼하여정착하게된것이다. 영해파의 파조 휘 지몽은 남행 선전관 (南行宣傳官)으로 세조 원년에 영달을 멀 리하여 경기 여주로 퇴거한 휘 해(解)와 숙인 풍천임씨(淑人豊川任氏)와의 사이 에 4남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성품이 고결하고 필법이 절묘하였지만 내외종형 (內外從兄)임사홍이 연산조에 이르러 권 세를전횡함에그로인하여반드시국사를 그르칠 것을 염려한 선친의 유훈을 따라 벼슬을 멀리하고 초야에 묻혀 후학양성에 매진하였으며, 슬하에 5남 2녀를 두면서 크게 번창하여 영덕과 봉화 등에 큰 집성 촌을이루고있다. /박대훈명예기자(경북봉화군지부) 무안박씨영해파제38차정기총회성료 코로나19이후첫화합의시간가져 박효락회장이인사말을하고있다.코로나19로인해갖지못한화합의시간이이어져준비한경품이주인을 찾으면서즐거움을배가했다. 고려말불사이군의충절의대표적인인 물 송암 박문수 선생의 후예로 구성된 죽 산박씨 충현공파 재경종친회(회장 두기) 정기총회가지난13일토요일서울송파구 송파동 억화빌딩 3층 죽산박씨대종회 사 무실에서개최되었다. 이날 회의는 죽산박씨대종회 박정은 회 장,박명식감사,박한수고문,박희길사무 총장,박상만,박노훈,박환윤,박후기이사 등이 참석 자리를 빛낸 가운데 60여 종원 이참석성황을이루었다. 박두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로 인해 4년간 종친회를 가지지 못했는데 이제야모임을갖게되었다며회한의인사 와함께종친간돈독하고화목한종친문화 로더욱더발전하는종친회를만들어나가 자고독려하였으며,박명식감사는죽산박 씨의 역사와 문화, 가문의 전통에 대한 소 개와 함께 격려하였다. 박건식 간사는 충 현공파의가치와지척가족의유대를돈독 히하자는말씀을하였고,죽산박씨대종회 박희길 사무총장은 종친간의 호칭과 죽산 박씨현대사인물에대한소개가있었다. 이어 임기만료에 의한 임원개선에 있어 박환윤 죽성회장이 신임회장에 박기원 종 친을구두호천하고더이상후보자가없어 만장일치로 박기원 신임회장에 대한 인준 을 마쳤다. 신임 기원 회장은 팔방미인으 로 종친회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 대를모은다. 원광대학교 학의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원 한의학과를 졸업 박사학위를 취득하였 고, 동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 의학박사를 취득하는 등 보기 드문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삼성동 서정빌딩 소재 서정한의원을 운영하며 성장클리닉의 일인자로 유명세 를 타고 있다. 각종 메스컴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또한높다. 특히청소년문제에관심을갖고평소불 량학생들이나 가출 청소년들을 안타깝게 여긴 나머지 청소년들의 색다른 선도방법 을 착안, 청소년들이 신나게 춤출 수 있는 공간을마련해주기위해아예SJ비보이즈 (주)라는 기획사를 차리고 지난 2005년 11 월 홍대 앞 마포구 서교동에 400석 규모의 비보이전용극장까지개관한바있다.이를 계기로 비보이를 비롯한 힙팝·걸스힙팝· 팝핀 등 다양한 스트릿댄스로 전속단원을 구성했으며, 극장 개관이 후 ‘비사발’ 연중 무휴마라톤공연을이어오고있다. [약력]現서정한의원원장/대한한의사 협회중앙이사역임/원 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통일아동 키 크기재단이사장/원광 대학교 한의과대학원 의학박사 취득/ 원광대 학교 의과대학원 의학 박사취득/원광대학교한의과대학졸업 [주요수상내역] 한국의 名 한의사 33인 에 선정 (성장클리닉 분야)/ 조선일보사 명의를 [만나면 건강이 보인다.] 50人에 선정/ 한국일보사 주최 [2008 사회공헌부 분] 대상/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경찰청 장수상 [저서및논문]학교폭력의 눈높이 선도, 롱다리가 되는 비결. 총명한 두뇌 만들기, 성정관련논문총9편등 죽산박씨충현공파재경종친회정총성료 코로나19인해4년만에개최 신임회장박기원서정한의원장추대 전남담양군대전면행성리에세워진효 행비가주민들과후학들에게효사상을고 취하는 본보기가 되었는데 개발이란 허울 속에 철거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가정의 달을보내면서안타까움을주고있다. 효행비는 장성에 본거를 둔 태인 박 씨 들의선대주거지인행성리14-2번지도로 변 공터에 세워진 애산의 효행비이다.「하 늘이내린효자로칭송받아마을민이공덕 을 기려 건립한 효행비」임에도 땅 소유자 의 외면과 마을민의 무관심으로 가뜩이나 인륜이 무너지고 있다는 현시대를 그대로 반영하는 듯 하여 씁쓸하기만 하다. 1987 년에건립된이효행비는행성리덕진마을 주민들이 애산 박균현(朴均顯 1896~1939) 의 숭고한 효행을 기리기 위해 부지를 마 련, 김선일 씨가 기록하고 기호중 씨가 글 을 썼다. 애산은 중풍에 걸린 아버지를 지 극정성으로 간호했으나 돌아가시자 3년 상을 보내는데, 이 때 피로가 누적돼 질병 을 얻어 44세의 나이에 작고하게 된다. 이 같은효행을기억하고있던마을민들이삼 산국민학교의 건립으로 애산의 무덤이 사 라지자 효행이 잊혀질까 우려하여 현재의 행성리 마을 입구에 비석을 세웠다.당시 손자였던노강박래호선생은15평남짓한 부지대금을선뜻지불하여효행비자리를 확보했다. 하지만 등기 이전을 하지 않았 던 게 큰 화근이 됐다.노강 선생은 “당시 모든 마을민들이 효행비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하고있었기때문에특별히등기를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말했다.하지만 세 월이 흘러 그 일대의 땅의 소유주인 김 모 씨가조모씨에게팔았고조씨는부지개 발을위해효행비코앞까지울타리를만들 어 등을 떠밀리는 신세가 되었다. 현행법 은 등기가 원칙이기 때문에 조 씨가 개발 해도어찌할수없는형편이다. 이에 대해 덕진마을과 담양군은 효행비 의 뾰족한 관리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정현 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맹지 에 있는 몽성정(夢星亭)이라는 마을정자 를 이용하고, 효행비를 잘 보존하기 위해 땅주인과 수차례 소통을 시도했지만 원만 한 합의를 못하고 있다고 전한다. 마을회 관이나 마을입구에 효행비를 옮기자는 일 부주민의제안도있었지만마을길이좁고 회관 광장도 여의치 않아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담양군에서는 지적재조사를 하면 서 효행비 인근 토지 40평 중 33평을 도로 로 매입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땅주인의 반대로 나머지 7평이 아직 개인소유로 남 아있다.또한효행비가군에등록된문화재 가아니고개인의재산권이얽힌토지여서 섣불리해법을내놓기난처한상황이다. 그러나원만한해결을위해지자체가나 서오상의근본이무너지고있다는현세에 대나무의 고장으로 대표되는 담양군이 충 효의고장이라하는명성이그대로이어지 길기대해본다. 븮선대효행비븯개발에떠밀려발만동동 가정의달보내며“이불효막심한 현실을어찌합니까?” 노강박래호선생이담양행성리의애산효행비앞에서선조에대한애통한심정을표현하고있다. 사진장성투데이백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