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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만 1896년 경기도 김포군 양촌면 누산리에서 태어난 박승만은 1919년 3월 서울에서 일어난 3.1운동에 박충서, 전태순과 함께 참여한 뒤 김포로 돌아와 독립운동을 계획했다. 1919년 3월 19일 안성환의 집에서 박승각, 박충서, 전태순 등과 모여 3월 23일 양촌면 양곡 장날을 이용해 독립만세운동을 벌이기로 계획한다. 3월 23일 양곡 장터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수백 명의 사람들과 시위 행진을 전개하다 동료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박승만은 양곡리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아 1983년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