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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을 맞이하여 무궁화의 옛 땅 발해의 동쪽 태극이 빛을 내어 상서러운 해를 붉게 비추나니 나라들이 동맹 맺어 하늘의 뜻이 정해지매 정의가 약한 나라 편에 서고 여럿이 의견이 같나니 어이해 스스로 망쳐 이웃의 모욕을 받았던고 당파를 갈라 저들끼리 싸우지 마라 오로지 천만이 한 몸 되길 바라나니 국운을 만회하고 공을 드리울지라 하나 더 새나라 한국의 해와 달이 옛 강과 산에 뜨니 단군 시조 이 땅에 돌아오셨어라 내일과 조력을 얻을 것이니 우리나라는 여러 나라 사이에 서 우뚝 솟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