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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6.25 월남 참전기념탑 조국을 위하여 충정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우리가 자유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되었음을 영원히 기억한다. 서기 1950년 6.25동란의 처참한 후유증은 지금껏 자유롭게 왕래하지 못하는 38도선을 만들게 하였고 우리 부모 형제 수백만의 죽음을 겪어야 했다. 전쟁의 아픈 상처가 이 탑 하나로 치유되어야 하겠는가! 피끓는 젊은 용사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산화하였으므로 그 뜻을 만 분의 일이라도 기리기 위하여 이 탑과 함께 하고자 한다. 서기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무안의 젊은이들 5백여 명과 함께 32만 5천여 명이 월남전에 참전하였다. 이 전우들은 남다른 용맹과 뛰어난 전술로써 57만여 회의 작전에서 백전백승의 전과를 세워,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영농, 건설, 교육, 의료 등의 대민지원에 쏟은 피땀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전우 오천구십구 명이 전사하고, 만 이천의 부상과 십일만여 명이 고엽제 등의 피해를 입었다. 열악한 전장에서 흘린 이들의 피와 땀은 헛되지 않아,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오늘의 경제부국을 일으키는 밑거릉미 되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못다피운 꽃송이로 전장에서 숨져간 전우들이여! 반세기 훨씬 지난 오늘, 그대들의 피땀어린 희생이 없었던들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이 존재했을까? 이에 무안군 6.25 월남 참전자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서 서기 2014년 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무안군과 보훈처의 도움으로, 무안 성동공원에 이 탑을 세워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오랜 세월까지 잊지 않으려 한다. 대한민국 6.25 월남참전 무안군 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