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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알도 섬 정원 배알도는 0.8ha, 25m 규모의 아담한 섬으로 외망마을에 있는 망덕산을 향해 절을 하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배알도는 대동여지도 등에 사도(蛇島)로 표기되어 뱀섬으로 불려오다가 망덕리 외망마을 산정에 있다는 천자를 배알하는 형국에서 배알도라는 이름을 얻은 신비의 공간이다. 배알도 섬 정원은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마침표를 찍은 듯 동그마니 떠 있다. '별헤는 다리', '해맞이 다리' 두개의 다리로 망덕포구와 근린공원을 잇는 바다 위 낭만 플랫폼이다. 작약, 수국, 비비추 등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쪽빛 바다를 조망하며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을 갖춘 섬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초록색 잔디 위에 빨갛게 도드라진 '배알도'는 관광객들의 필수 인증 스폿이다. 배알도 정상에 있는 해운정(海雲亭) 현판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와 관련된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