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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로 고 쳐 서 九 百 九 十 二 년 동 안 국 조 ( 國 祚 ) 를 이 어 갔 으 니 오 직 朴 氏 가 지 금 까 지 번 성 하 여 우 리 東 國 의 대 성 ( 大 姓 ) 이 되 었 으 니 그 근 원 은 경 명 왕 ( 景 明 王 ) 때 八 公 子 가 있 었 는 데 맏 분 이 밀 성 ( 密 城 ) 이 요 다 음 이 고 양 ( 高 陽 ) 이 요 셋 째 분 이 속 함 ( 速 含 ) 이 요 넷 째 분 이 죽 성 ( 竹 城 ) 이 니 후 에 밀 양 ( 密 陽 ) 고 령 ( 高 靈 ) 함 양 ( 咸 陽 ) 죽 산 ( 竹 山 ) 의 파 ( 派 ) 가 되 었 고 다 섯 째 분 이 사 벌 ( 沙 伐 ) 여 섯 째 분 이 완 산 ( 完 山 ) 일 곱 째 분 이 강 남 ( 江 南 ) 어 덟 째 분 이 월 성 ( 月 城 ) 이 니 상 주 ( 尙 州 ) 전 주 ( 全 州 ) 순 천 ( 順 天 ) 경 주 ( 慶 州 ) 의 관 향 ( 貫 鄕 ) 이 되 었 는 데 이 것 이 가 장 성 하 게 나 타 났 고 그 외 에 별 보 ( 別 譜 ) 로 된 파 ( 派 ) 도 심 히 많 아 서 다 기 록 못 한 다 아 ! 시 조 왕 ( 始 祖 王 ) 이 야 말 로 신 령 ( 神 靈 ) 하 고 인 성 ( 仁 聖 ) 하 신 임 금 님 이 시 었 다 실 로 삼 한 의 첫 번 째 임 금 으 로 하 늘 이 탄 강 ( 誕 降 ) 하 실 때 신 기 ( 新 奇 ) 한 상 서 ( 祥 瑞 ) 를 나 타 내 시 니 마 침 내 간 적 ( 簡 狄 ) 이 알 ( 卵 ) 을 머 금 고 설 ( 契 ) 을 낳 은 것 과 같 이 강 원 ( 姜 嫄 ) 이 발 자 욱 을 밟 고 기 ( 棄 ) 를 낳 은 것 과 같 아 서 어 린 나 이 에 왕 위 ( 王 位 ) 에 올 라 인 류 사 회 의 문 화 가 열 리 지 못 한 時 代 에 나 라 를 세 워 서 너 그 럽 고 인 후 ( 仁 厚 ) 함 이 성 인 ( 聖 人 ) 이 나 타 날 시 기 ( 時 期 ) 에 응 ( 應 ) 하 셨 고 위 대 ( 偉 大 ) 하 고 뛰 어 나 신 타 고 난 자 질 로 나 라 를 세 우 고 도 읍 을 정 하 여 제 도 ( 制 度 ) 를 잘 정 비 ( 整 備 ) 하 고 농 업 ( 農 業 ) 과 양 잠 ( 養 蠶 ) 을 순 시 ( 巡 視 ) 하 여 부 지 런 히 장 려 ( 獎 勵 ) 하 고 이 웃 나 라 에 게 욕 ( 辱 ) 을 당 하 고 도 초 상 을 틈 타 쳐 들 어 가 지 않 아 서 먼 나 라 사 람 들 이 덕 의 ( 德 義 ) 에 감 화 ( 感 化 ) 하 여 스 스 로 군 사 를 돌 리 게 되 고 낙 랑 ( 樂 浪 ) 이 민 속 ( 民 俗 ) 의 아 름 다 움 에 탄 복 ( 歎 服 ) 하 여 국 경 ( 國 境 ) 까 지 침 입 ( 侵 入 ) 하 였 다 가 돌 아 가 며 변 한 ( 弁 韓 ) 이 임 금 의 덕 ( 德 ) 을 사 모 ( 思 慕 ) 하 여 나 라 를 받 쳐 항 복 하 였 고 옥 저 ( 沃 沮 ) 가 양 마 ( 良 馬 ) 를 헌 납 ( 獻 納 ) 한 것 은 월 상 씨 ( 越 裳 氏 ) 의 뀡 을 올 린 것 과 서 려 ( 西 旅 ) 가 오 ( 獒 : 큰 개 ) 를 받 친 것 과 같 도 다 이 리 하 여 六 十 년 이 나 왕 위 ( 王 位 ) 에 계 시 는 동 안 옛 날 성 왕 ( 聖 王 ) 이 한 몸 으 로 온 天 下 를 다 스 리 는 정 치 ( 政 治 ) 를 베 푸 시 와 千 년 동 안 면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