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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있으라! '독립불가론'을 주장한 친일파들 3.1운동이 일어나자 친일파들은 신문지상에 앞 다투어 글을 발표했다. 3.1운동 참가자들을 회유하고 협박하여 독립의지를 꺽기 위한 내용이었다. 이들은 친일지주와 유지들을 모아 '자제단(自制團)'을 조직하여 3.1운동을 방해했다. 이완용은 조선총독부와 3.1운동 진압방안을 논의하면서, 해산 권유, 일본군의 증파, 시위자들에 대한 '공격및 살해'등을 건의했다. 이완용 : "사리를 분별치 못하고 나라의 정세를 알지 못하는 자의 경거망동으로서 일선동화의 결실을 손실하게 하는 근원이다!" 윤치호 : "약자가 취할 최선의 방책은 강자의 호감을 하는 것이다." 박중양 : "국민이 독립생활의 능력이 없으면 국가가 부강할 도리가 없다. 독립만세를 천번 만번 외친다고 해도 만세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