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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대종사 1912년 4월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묵고리에서 엄부 이상언님과 자모 강상봉님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속명은 영주이고 법호는 퇴옹이다. 소학교를 졸업하고 서당에서 자치통감을 배우면서 한문문리를 터득한 후 다른 이에게 더 배우지 않았다고 한다. 193년 몸 가야산 해인사로 출가하여 하동산스님을 은사로 수계득도 하였다. 1939년 도를 깨친 이후 파계사 성전암에서 행한 10년의 장좌불와와 동구불출이 세간에 회자되다. 1967년 해인총림 초대 방장에 취임하였으며, 1981년 1월에 대한불교 조계종 제7대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법어를 내려 온국민의 불심을 일깨웠다. 1993년 11월 4일 새벽, 해인사 퇴설당에서 제자들에게 :참선 잘하라:는 말씀을 남기고 세수 82세 법랍 58년의 세연으로 열반에 드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