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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독립운동가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3.1운동을 계기로 통합된 독립운동을 조직하기 위해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정든 고향을 떠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합류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대신면 보통리 출신의 조성환은 임시정부 국무위원겸 군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광복군 창설에 기여하였다. 금사면 주록리 출신의 엄항섭은 임시정부 외무위원회 위원장과 선전부장을 역임하였으며, 김구의 판공비서로서 그의 활동을 적극 지워하였다. 엄항섭의 부인으로 본적을 여주로 옮긴 연미당과 딸 엄기선은 여성독립운동가로 임시정부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여주 출신의 이규학은 임시정부 내무부 경무과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광복군 중령으로 국내진입작전을 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