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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관을 초월한 명언이 아닐 수 없다. 군은 비록 천수로 고종명은 못하였으나 온 겨레의 빈부 상하 귀천의 갈등이 빚어진 현 시점에 경세의 목탁이 되었으니 이곳 사어일시요, 생어천추란 군을 두고 이름이 아닌가 하노라. 단군기원 4320년 묘추 족말 만기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