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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독립운동가인 최익현, 이강년 등과 항일 의거를 도모하였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일본 관헌에 붙잡혀 고문을 심하게 당하고 풀려난 유세열 의병대장이 한천에서 목욕할 때 온 몸이 시퍼렇게 변해 있어서 물이 퍼렇게 보였다고 한다. 망한 대한제국을 위해 외적과 치열하게 싸웠던 유세열 의병대장은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묘소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태평리 선영에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