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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에디터·사진 | 조아라 기계부품 전문 인력 양성, ‘산학협력’으로 ! 한국공작기계협회(이하 협회)가 기계부품 설계 전문 인력 양성에 나 선다. 2023년 2월까지 약 5년간 기계부품 설계·개발 전문 인력 270명 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9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 련 내용을 소개했다. 산학 협력 프로젝트는 서울과학기술대, 강원대, 영남대, 동아대, 조선 대 등 5개 대학과 협력으로 진행한다. 서울과학기술대, 강원대에서는 스마트 기계부품 분야를, 영남대, 동아대, 조선대 등 3개 대학은 베어 링, 밸브, 펌프 등 정밀 기계부품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 제안 연구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형 R&D 맞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참여 기업의 전문가를 지도자로 지정해 ‘멘토’로, 참여 대학원 생을 ‘멘티’로 구분하고 ‘맞춤형 1대1 멘토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말까지 진행될 1차년 사업을 위해 14개 팀이 구성됐다. 한화, 다 인정공, 삼익THK 등 기계부품 및 관련 산업계 13개 사와 강원대 등 5 개 대학에서 석사과정 22명, 박사과정 8명 등 30명이 팀을 꾸렸다. 본격적인 매칭에 앞서 지난 7월 진행된 프로젝트 발굴 설명회 및 간담 회도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프로젝트 추진 방안 및 절차, 현장 실습 평가 방법 등을 비롯해 기업-대학 프로젝트 상담회 등 사업 운영 전반 에 대한 정보 공유와 프로젝트 매칭을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렇게 완료된 멘토-멘티 등 50여 명은 지난 8월 ‘산학 프로젝트 워크 숍’을 개최하고 프로젝트 추진 협의 등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산학협력 어떻게 진행되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멘토 회의 및 멘토 기업 공장 방문 등을 통한 멘토링과 기업 현장 실습 등 실무형 교육 위주로 진행된 다. 협회는 프로젝트의 효율 적인 관리와 정보 공유를 위 해 ‘성과관리사이트'를 개 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연 구 성과를 확산시키고 인력 양성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1월 양 일간 기계부품 수요-공급 산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산학 프로젝트 성 과 발표회를 가질 계획도 있다. 한국공작기계협회 강소안 본부장은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기업 에게는 대학원과의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학생들에 게는 연구 개발 과정 참여를 통한 실무역량 습득 및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 기회 확대를 제공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 개 발 역량 강화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청년 취업의 기회 확대까지 선순 환 구조가 마련되면 우리 기계부품 및 관련 산업계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고신뢰성 기계부품 전문 인력 양성(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국산 업기술진흥원이 전담기관을 맡고 있으며, 협회가 사업을 주관한다. 사업 수행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1 차년도 사업에 석·박사급 기계부품 설계 전문 인력 30명이 참여해 14 건의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교육기반 개선(2차년), 교 육최적화(3차년), 교육안정화(4차년), 교육지속화(5차년) 등에 2023 년까지 270명의 전문 인력을 참여시켜 200여 건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공작기계협회 5년간 기계부품 설계·개발 전문 인력 양성 기업 ‘멘토’ 대학원생 ‘멘티’로 맞춤형 1대1 멘토링 맞춤형 핵심 인재…기계부품 업계 전문 인력 부족 해소 기대감 프로젝트 발굴 설명회 및 상담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