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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34 에디터·사진 | 조아라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 in SIMTOS 2018 新인류를 읽는 KEY, 데이터 클라우스 슈밥은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전세계에 던졌다. 그때부터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정의와 범위를 규정하는 논의가 이어졌고, ‘본질은 디지털 연결’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더불어 연결을 위한 데이터를 만드는 주체인 ‘사람’이 조명 받기 시작했다. 사람이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됐는지 SIMTOS 2018 기간 중 진행된 ‘4차 산업혁명, 위기에서 벗어날 기회의 장에 대한 강연 릴레이’를 통해 답을 찾아봤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같은 고도화 된 기술을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신기술이 구시대적 산업 패러다임을 바꿔줄 것이라는 기 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패러다임의 변화에 기여하는 사람의 존재를 떠올리는 이는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왔다고 말 한다. 스마트폰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일으키는 사회적 변화 의 폭은 생각 이상으로 크기 때문. 단적인 예로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심리와 소비 패턴 변화를 야기했다. 이런 변화는 지금껏 유지되던 사회 근간을 흔들어 놓았다. 유통, 금융, 에너지, 제조 등 지난 30여 년간 아 트렌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