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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C양시 편(깜‘1傷市編) 밀양 고을 수호신을 모신 당집 口소재지 . 밀앙시 삼랑진읍 삼랑리 상부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 상부마을 동산에 사당을 지어 우리 密城朴民 貴祖 이신 譯彦沈의 아들이시고 고려 삼한 벽공 도대장군인 譯都을 主神으로 가운 데 모시고 公의 두 부인과 密城孫民 廣理君 譯孫鏡訓 장군의 화상을 모셔놓 고 매년 음력 정월 14일 저녁에 인근 5개 마을 주민이 모여 동제를 올렸으나 근래에는 상부 마을 단독으로 제를 올리고 있는데 一名 당집이라 하며 언제 부터인가는 알 수가 없고 당시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크기와 수령을 짐작할 때 고려 초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당의 위치를 보아 왜구들이 자주 침 박대장군(욱)과 그의 두부인과 손대장군(긍훈)의 화상 입했던 포구에 위치한 것을 보아 고을 수호신이요 명장이 신 두 장군의 업적을 기념하 고 성황당을 지어 받들어 제 사를 올리므로 고을 주민과 더불어 안가태평을 바라는 뜻 이 담겨 있지 않나 사료되며 우리 밀성박씨 청년회에서도 숭조 정신의 일환으로 매년 참례하고 있기도 하다. 당집(堂宇) 전경 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