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page
17 2013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한국여성재단 연차보고서 이해관계자 인터뷰 모금은 가치있는 일, 당당하게 요청하세요 이경순 이사회 이사, 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참조 기업이 사용하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방식(이슈중심의 설문)의 어려움이 있음. 여성재단과의 관계, 이미지, 활동의 강점과 약점, 재단에 바라는 점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이해관계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함. 여성재단 이사인 이연숙 전 국회의원의 권유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100인 기부릴레이가 2003년 에 시작되었고 한 해를 빼고 늘 참여하고 완주해 왔습니다. 저는 뜻있는 일에 자원봉사는 하겠 다고 생각해왔고 여성재단은 이사로 기획홍보위원장으로 늘 함께 했습니다. 재단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미가 있고 힘이 되어주고픈 곳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진행하는 100인 기부릴레이는 정말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서른 한명 을 찾아내는 건 어렵지만요. 저는 인터넷이 동창회 웹사이트에 100인 기부릴레이를 올려놓고 참 여하고 싶은 이들은 직접 이름을 올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꼭 고맙다고 전합니다. 기부자들이 어렵지 않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재단에서도 기부금을 어떻게 썼 는가를 기부자에게 공개하고 있지만 너무 화려한 홍보물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소 박한 뉴스레터 정도로 기부자에게 알려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돈을 들이지 않고 대중 들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는 방법들을 기획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주여성친정방 문사업이 사업으로 인상이 많이 남습니다. 제가 심사에도 참여를 하기도 했고 친근하기도 합니 다. 고사리손기금도 참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어렸을 때부터 나눔을 해본 경 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세대가 노후준비가 안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노인세대를 위한 자립이나 건강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를 준비하는 것도 요즘 현실과 맞닿아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모금하는 것, 기부를 요청하는 일을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고 가 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여성재단의 초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부를 활성화하고 여성들을 많이 지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여성 재단의 사업이 워낙 많이 분류되어 있어서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보람있는 일인 만 큼 직원분들이 일에 치이지 않고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