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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13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한국여성재단 연차보고서 2013년 한국여성재단은 1%나눔, 문화나눔, 물품나눔 같은 상시적인 나눔사업과 3차례의 나눔 기획 캠페인 (100인 기부릴레 이, 고사리손, 만만클럽)을 진행하였습니다. 모금총액은 전년도에 비해 줄었으나, 개인모금이 1억2천여만원 이 늘어 재단 역 사상 최초로 5억원대를 돌파하였습니다. 기업모금에 비해 개인모금이 저조한 것은 재단의 중요한 약점이었습니다. 개인 후원은 재단 목적사업의 기획 에 자율성을 확 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재단의 지속가능한 운영뿐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그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그래 서 2013년 재단 모금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개인 기부자의 발굴과 풀뿌리 모금의 확대’로 두었고, 이를 성취하기엔 아직도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올해 의미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성과입니다. 또 다른 성과는 여성적 기부문화 조성과 기부자들의 지속 참여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나눔의 무수한 연결을 낳는 네트워크형 기부의 대표 모델인 100인 기부릴레이가 11년째 진행되어 평균 5천명의 기부자가 참여하는 여성재단의 대 표적인 나눔 브랜드로 정착하였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직접 만남, 전화, 이메일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통 해온 연결 체계 를 앞으로 SNS를 이용하여 확장해나갈 수 있다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들이 나눔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어른들의 기부선물도 증가했습니다. 100인 기부릴레이에 고사리 손 릴레이를 이 어가는 청소년 이끔이들에게 매칭 펀드로 힘을 실어주는 어른 기부자들이 있는가 하면, 70세 고희(古稀)를 맞 아 여고 동창회 게시판에 올린 ‘고사리손 기부’에 친구들이 하나둘 손자녀 이름으로 선물하는 기부가 이어져, 올해 고사리손 기금은 목표액 을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한편 패션의류업체 도호(DOHO), 애경백화점과 청년 인턴들, 캐나다 이화여대 동문 회 등에서 싱글 맘과 자녀들을 위한 후원금을 쾌척하여,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원사업이 조금씩 확대되었습 니다. 또한 CJ오 쇼핑 나눔방송을 통해 지난 7년간 정기 후원하고 있는 기부자들과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 도텍의 신규 후 원이 가세하면서 여성건강지원을 위한 기금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아쉬운 점은 여성폭력 예방 및 근절,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안전안심 사회조성을 주제로 한 캠페인의 성과가 다소 미흡한 것 입니다. 2014년에는 현장의 파트너단체들과 협력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가는 영향력있는 문화캠페인이 자 공동 모금 캠 페인으로 기획 추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모금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