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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총국 중수 기념비 - 사적 제213호 이 사적은 우리 나라 근대 우편 사업의 발상지이다. 이 곳에 1884년 4월 22일(고종 21년 음 3월27일) 칙명으로 郵征總局(우정총국)이 설치되고 초대 總辦 洪英植(총판 홍영식)이 임명되어 그해 11월 18일(음 10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러나 동년 12월 4일(음 10월 17일) 우정총국 개성연이 계기가 되어 갑신정변이 일어나 총국업무는 중단되었다. 또한 이 사적은 우정총국 개설 전에는 조선 왕조 초기부터 典醫監(전의감)으로 사용되었으며 갑신정변 이후에는 일시 교육기관으로 쓰인 적도 있다. 그 후 1956년 체신부에서 관리하여 오던 중 1970년 10월 22일 문화재 사적 제213호로 지정되었으며 1972년 9월에 경내 구역을 확장 정비하여 건물을 전면 중수하는 한편 朴正熙(박정희) 대통령의 휘호로 유실된 우정총국 현판을 복원하고 준공함에 이르러 이를 기념하여 비를 세워 유래를 밝히려 한다. 서기 1972년 11월 18일 체신부장관 申尙澈(신상철)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