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page


134page

어질고 굳세진 기상 조찰고 깨끗한 정기 부귀도 임의 마음 흔들지 못했고 총칼도 임의 뜻을 빼앗지 못했네 한평생 성애스러운 가시덤불 속 나라와 운명을 같이한 당신 오직 당신만이 높고 높은 태산의 준령이셨네 오오 당신은 이 겨레의 아버지 대한의 성웅이셨네 해지고 어두운 거리 우리들 청년의 갈 길 험악도 하였어라 모두 다 헤맸네 호걸은 망명하고 지도자 없었네 이 중에 선생은 우리들의 등불 나라의 청년들 의지하던 곳 오직 당신만이 높고 높은 태산의 준령이셨네 오오 당신은 이 겨레의 아버지 대한의 성웅이셨네 박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