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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제주4·3유적 Ⅰ_ 제주시편 <위령단의 비석들> 위령단. 왼쪽에 있는 표석이 충의비, 오른쪽에 있는 표석이 위령비이다. ① 慰靈壇을 세우는 글 <앞면> 우뚝 솟은 한라 영봉은 그날의 슬픔을 산자락에 묻고 목이 메인 채 말이 없습니 다. 굽어보는 남태평양 쪽빛 바다 속절없이 푸릅니다. 오늘 우리는 선조의 맥박소리 들리는 마을 작은 언덕에 모였습 니다. 삼가 옷깃을 여미고 복받쳐 오르는 오열을 삼키며 산화하신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제단을 이 곳에 세웁니다. 우리 상더럭마을 주민들의 정성과 염원을 모아 비 극의 눈물을 닦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慰靈檀을 세우는 글’ 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