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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애월면 4) 추모공간 <상가리 4·3희생자 위령단> 가. 소재지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1328-12번지 나. 개요 상가리는 2003년 3월 6일 임시 향회에서 마을지 편찬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때 선출된 소위원회 7인은 김재문과 변옥규, 강상래, 양홍준, 양용택, 양동훈, 변 승택이었다. 이들은 자금 모집 과정에서 마을지 편찬과 동시에 4·3희생자 위령단 을 건립한다면 모금이 용이하고 그 의미도 클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난 6월 23일, 개발위원회와 편찬위원회 합동으로 회의를 열어 위령단 건립을 최종 확정했다. 그에 따른 모든 권한은 7인 소위에 위임됐다. 소위 7인은 김재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곧 전몰군인과 4·3희생자를 한 울 타리에 모신 위령단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그 후 소위는 수차 회의를 거쳐 위령단 건립 장소를 상가리 1328-12번지(471㎡)로 하고, 2005년 9월 13일 석재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비문은 시인 늘물 고성기가 작성했다. 현재 위령단에는 호국영 령 19위의 이름이 새겨진 충의비와 4·3영령 42위의 이름이 새겨진 위령비가 위 령단 표석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서 있다. 상가리마을회는 2006년 3월 25일 준 공식을 갖고 축문도 올렸다. <축문> 2006년 3월 25일 애월읍 상가리장 양규찬이 우리 마을 호국 영령 19위와 4·3 희생 42위에 삼가 고하나이다. 호국의 이름 아래 이름 모른 산하에서 산화한지 50수개 성 상, 자유수호 이름하에 이국땅에서 희생한지 30수년, 그리고 좌우대립의 국가혼란기에 희생된지 60년이 가까워오는 오늘 우리 상가리민은 하나된 정성으로 이 위령단을 세 우고 모든 영령의 안식처를 마련하였사오니 이곳에 임하시어 안식하시고 위령단 준공 에 대한 제수를 향 피워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