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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100~102쪽 참조) 그 후 2연대가 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11중대도 돌아가자 경찰이 이곳 북서쪽 에 성담을 쌓고 경찰주둔소를 설치했다. 다. 현황 현재 11중대가 있었던 주둔지터에는 아무런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 ② 원동 경찰주둔소 옛터 가. 소재지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17-7번지 나. 개요 이곳은 1949년 8월 원동에 주둔했던 2연대 병력이 철수한 이후 무장대의 이동 을 감시하고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경찰주둔소로, 원동 군주둔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주둔소의 성담은 높이 약 3~3.5m 정도로 사각형 모양이었다. 남쪽으로는 문이 나 있었고, 문 옆에는 망루도 있었다. 성담에는 총안이 만들어졌고, 모서리마다 초소가 세워져 주변을 감시했다. 주둔소 안에는 경찰 1명과 경찰협조원(의용경 찰) 7~8명이 기거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집도 한 채 있었다. 이곳 주둔소가 언제까지 운영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1951년에 전 신주를 세우고, 무전기를 설치하는 등 통신체계를 갖추었다는 증언이 있는 것으 로 보아 한라산이 개방될 무렵(1954.9.21.)까지는 운영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상봉, 『제주4·3 시기 군·경 주둔소』, 2018, 268~278쪽 참조) 다. 현황 현재 이곳 주둔소는 목장부지 내에 포함돼 있다. 주둔소가 있었던 흔적이 일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