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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제주4·3유적 Ⅰ_ 제주시편 다. 비문 동문지 이곳은 마을의 동녘에 있는 작은 동산으로 일명 양태모를이라 한다. 1948년 제 주4·3사건이 발발하여 그 여파가 확산되어 크게 걱정이 되자 리민들은 아래 해안 마을로 소개되어 산산이 흩어졌고 마을은 전소되어 잿더미가 되었다. 물은 마르 고 잡초도 무성하여 끝내 폐허의 땅이 되고 말았다. 1950년 다시 돌아와 마을을 재건할 때 돌성을 쌓고 동서남북 사방에 성문을 닫 아 출입을 통제하고 포대를 지어 무장대의 습격에 대비하여 밤낮으로 근무를 섰 던 곳으로 우리 마을의 고통과 애환이 서린 곳이다. 이에 표석을 세워 옛 고적의 광경을 후세에 상상케 함이로다. 2001년 가을 유수암리 동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