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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애월면 당시 고사리를 꺾으러 그 근처에 갔다가 주둔소 군인들에게 매를 맞았다면서 당 시를 회상했다. “내가 고사리 꺾으러 갔을 때예요. 고사리를 꺾다보니 조금 올라갔던 모양이에요. 주 둔소 군인들이 여기 뭐 하러 왔냐고 하면서 죽도록 때렸어요. 주둔소 안에는 초집이 하 나, 입초서는 집 하나 있고 해서 성을 둘렀기 때문에 그리 넓지는 않았죠. 한 50평 정도 였나?” 다. 현황 이곳에는 다수의 묘지들이 들어서 있고, 그 주변에도 가족 단위 공동묘지들이 많다. 현재 주둔소가 있었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5) 비석 ① 동문지 가. 소재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608-1번지 광상로 도로변 나. 개요 유수암리 주민들은 1949년 마을 재건 과정에서 무장대의 습격에 대비해 마을 주위를 둘러가며 성을 쌓고 동, 서, 남, 북 각각에 출입문을 만들어 보초를 섰다. 동문지는 당시 동문이 있던 자리로, 유수암리 주민들은 4·3 시기 성을 쌓고, 보초 를 서며 고생했던 역사적 사실을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1년 가을 이곳 양 태모를 동산에 동문지 비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