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page

94 2025년 4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하였던 것을 되새겼다. 독립선언 제2주년 기념식은 오후 5시에 폐회를 하고, 그 다음에 희락회(喜樂會) 를 열었다. 다뉴바의 한인들에게 노동을 주선한 임성택 다뉴바지방에서 가장 오랫동안 노동주선소를 한 한인은 ‘임성택’과 ‘이순기’이다. 임성택과 이순기 두 사람은 다뉴바로 복숭아와 포도를 따러 오는 한인 노동자들을 위해 일자리를 주선해 주고 숙박도 제공 하였다. 임성택은 1909년도부터 다뉴바에서 노동주 선소를 설립하였고, 이순기도 1917년부터 노동주선 소를 운영하였다. 임성택은 1872년 10월 12일 경기도 부평에서 태 어났다. 그는 1900년 11월 15일에 경기도 제물포 에서 10살 연하의 임성실과 결혼하였고, 1903년 4 월 부인과 함께 니본 마루[日本丸]를 타고 하와이로 이민을 왔다. 이후 북미로 이주하여 로스앤젤레스 를 거쳐 1908년 1월 중가주 핸포드에서 여관을 열었 다. 1909년 디뉴바로 옮겨왔고, 이듬해 다뉴바 인근 바이실리아에 거주하였다가 다시 다뉴바로 이주하 였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1909년부터 다뉴바에서 복숭아와 포도 따는 일을 주선하였다. 노동주선업을 하던 임성택은 다른 한인들 보다는 경제적으로 풍족 한 편이었다. 그래서 1917년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를 건축할 당시, 『신한민보』에 헌금명단과 헌금액수 를 공개하였다. 임성택이 건축헌금으로 44달러를 헌 금하였고 교인 중 제일 많이 헌금하였다. 임성택은 1919년에 새로 큰 집으로 이사했다. 임 성택은 슬하에 장녀 임제시, 장남 임존, 차남 임폴, 다뉴바 독립선언 제2주년 기념행렬 당시 동자(童子) 군악대 다뉴바 독립선언 제2주년 기념행렬 당시 동자 군악대와 한인들 다뉴바 독립선언 제2주년 기념행렬 당시 적십자 간호부 행렬 다뉴바 독립선언 제2주년 기념행렬 당시 한인청년 2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