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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11월 13일: 토벌대가 원동 마을에서 소길리 및 주변 마을 주민 50~60명을 학살함 소길리 주민들은 그 후에도 해안 마을로 소개한 사람들은 해안 마을 소개지에 서, 그렇지 못해 마을 주변을 헤매던 사람들은 산야에서 한 사람 두 사람 희생됐 다. 그 시작은 진부인 가족으로 11월 15일, 진문규(67, 남, 진부인 부친)와 강화 출(31, 여, 진부인 처)이 진부인을 찾아다느니라 소개하지 못해 마을을 떠돌다 토 벌대에 발각돼 총살됐다. 1949년 봄, 소길리 주민들은 장전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2~3개월 살았다. 그러던 그해 가을, 당시 구장이었던 고기효의 노력으로 마을 복구를 허가받았다. 소길리에 4·3성을 쌓는 데에는 주변 고내리와 신엄리 등지의 주민들이 협조해 주 었다. 한편, 소길 마을에서 가장 혹독한 희생을 치른 것은 원동에 살던 주민들이었다. 1948년 11월 13일, 토벌대는 원동 주민들과 원동을 지나가던 행인들을 합해 50~60명을 무차별 총살하고 모든 가옥을 불태웠다. 그 후 원동은 잃어버린 마을 로 변하고 말았다. 그러나 원동은 1990년대 초반, 당시 살아남은 유족들이 조상 의 땅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벌여 일부 승소하며 우리에게 4·3의 현실적 과제가 무엇인가 하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기도 했다. 현재 원동 학살사건 희생자 로 확인된 사람은 8개 마을 42명이다. (소길리-잃어버린 마을-원동, 참조) 현재까지 소길리 4·3희생자로 정부가 인정한 사람은 76명(남성 61명, 여성 15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