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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2025년 4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클랜드지방에도 여자애국단 지부가 설립되었다. 대한여자애국단은 결성 이후 임시정부의 외교·선 전·군사운동을 재정적으로 후원하였으며, 자녀들의 한국어교육과 대한인국민회 사업을 후원하고, 국내 외 재난민을 위한 구제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였다. 다뉴바지방 대한여자애국단은 500달러를 모금하여 중앙총회를 경유하여 임시정부에 보냈다. 대한여자 애국단의 독립운동자금은 생활절용을 통해 모은 절 용금, 회원의 회비인 연례금, 또는 기부금과 기타 수 익금으로 이루어진다. 수익금은 고추장·간장·된장을 제조하여 판매하였고, 절용금은 1923년까지 무려 1,079달러를 모금하였다. 이렇게 모집된 자금은 임 시정부에 1923년까지 2회에 걸쳐 총 1,000달러, 독 립신문사에도 300달러를 보냈다. 다뉴바 3·1운동 제2주년 기념식 1919년 우리 민족이 전 세계에 독립을 선언하고, 1920년 3월 1일 독립을 선언한 제2주년이 되었다. 3 월 1일은 한국 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정식 으 로 벗어난 날이오, 한국독립을 평화적으로 반포한 날이기 때문에 미주 한인들에게는 커다란 의미를 가 졌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에서 독 립선언 제2주년 기념식을 주관하여 진행하게 되었 다. 중앙총회의 주관하에 새크라멘토, 다뉴바, 로스 앤젤레스 세 지역에서 동시에 거행하게 되었다.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에서는 독립기념 제2주년 기념식 때 축하 비행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3월 1일 새크라멘토에 비가 많이 와서 축하비행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용선은 새크라멘토에서 다뉴바까지 비행기를 몰고 갔으나 비 때문에, 다뉴바를 14마일 을 남겨두고 비행을 할 수가 없었다. 다뉴바의 독립선언 제2주년 기념행사는 3월 1일 오후 1시에 시작되었다. 그날 비가 오는 관계로 오후 1시부터 기념행렬이 시작되었다. 다뉴바 기념행사 는 총 8개의 부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1대는 군 복을 입은 한인청년 두 명이 한국과 미국 국기를 각 다뉴바 애국선열기념비 다뉴바 3 · 1절 1주년기념비와 퍼레이드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