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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경위.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의 ㅈ전쟁 중에 지역 좌익단체와 인민군 낙오병, 남파된 유격대 등이 합세하여 신불산 일대에 공비지휘소를 두고 대운산, 아미산, 지술령 등에 은거지를 구축하여 관공서, 경찰서를 습격, 방화하고 양민을 살해하는 등 온갓 만행을 자행하였으며 이로 인해 경찰순직 146명, 지역주신 약 200여명이 희생되었다. 이 일대의 공비토벌은 49년 말부터 53년 10월말까지 약 4년에 걸쳐 있었으니, 이 중 1952년 2월 4일부터 동년 3월 6일까지 전개된 신불산 공비토벌 작전은 수다사단 기갑연대와 울산경찰서, 미 공군의 화력 지원하에 약 1개얼에 걸친 치열한 전투끝에 마침내 공비 지휘소 995고지와 681고지가 함락됨으로써 신불산을 거점으로 한 공비들을 완전히 소탕하게 되었다.
이에 6.25전쟁 제50주년을 맞아 2001년 4월에 신불산 공비토벌작전 희생자 추모회가 결성되어 육군 53부병사단이 주관하고 울산광역시 및 울주군의 후원하에 2001년 6월 27일 영산 신불산 지락 양지바른 이곳에 작은 기념비를 건립한 바 있다. 그 후 신불산 참전 유공자회가 결성되었고, 당시의 전투에 참가한 대다수의 전우가 국가로부터 참전유공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으며 나아가 신불산 공비토벌작전 기념비의 규모를 호국보훈의 역사적 시대 상황에 걸맞게 재 걸립하여 향토수호를 위해 희생된 님들의 고귀한 향토수호 의지와 희생정신을 자손만대에 기리며 오늘에 사는 젊은 세대들에게 안보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2005년 11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