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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4일은 전기주임기술자면허제도가 시행된지 80년이 되고 협회설립 50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 다. 이와 같이 반세기나 되는 긴 세월의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으로 세 월이 한 참 지난 후에 그때의 그 느낌, 그 사실을 그대로 재현해본다는 것이 또한 욕심이 아닌가 싶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강산이 5번 변한 것이 아닌가. 내가 협회상근이사로 있을 때 1999년에 전기기사협회 33년사를 발행한 것과 2007년에 한국전력기 술인협 회10년사를 발행한 내용을 기초로 해서 2013년 5월부터 수개월의 짧은 기간에 이 업무를 수행하기에 는 어려 움이 많았다. 개관을 집필하는데 있어서 전기발명으로부터 우리나라에 전기기술의 전래, 전기도입과 전기기술자 의 탄생 으로 지금까지의 인적 제도적 변천과 전력시설물의 물적 변천에 관련된 내용으로 수록하여 개관만 보 아도 우 리나라의 전기기술 관련 내용과 국가적으로 기술인이 꼭 필요한 것을 알 수 있게 하였고 사단법인체 로 있던 전기기사협회 33년간의 역사는 정부정책에 전기기술인들이 수행한 업무와 전력부족으로 제한송전 등 어려 운 시절에 우리 전기기술인들이 활동한 내용을 수록하였으며 법정단체 한국전력기술인협회 17년간 의 역사 는 국가의 책무인 전력기술의 향상에 대한 내용과 업적 그리고 업역별 회원의 권익향상을 위한 내용 등을 수 록하였는데 새로운 편집형태로 집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 필자는 27년간 협회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내 생애 마지막으로 협회에 은혜를 보답한다는 마 음으로 여러 업단체의 역사서를 검토하고 우리협회에 적합한 역사서를 만들기 위해 생업도 소홀히 하면서 집 에서도 집필을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전기협회통합당시 역사를 추가하기 위해 여러 경로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으나 흡족한 자료를 찾을 수 없 었고 전기화재사고조사관련 자료 및 소송자료를 찾아 수록하였는데, 그 때 회원을 위해 검찰청과 법 정에 참 석한 어려웠던 시절이 생각이 났다. >>> 전력기술이 무한 향상되도록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집필후기 집필후기,판권 884886(ok).indd 884 2014-01-24 오후 6: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