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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성산면 5. 신양리 신양리는 서귀포시 동쪽 끝 44.2㎞ 지점에 위치한 해안마을이다. 마을에는 유 명한 섭지코지와 신양해수욕장이 있다. 신양리는 일제강점기인 1915년, 도제(島 制)가 실시되면서 정의면 고성리의 한 자연마을이 됐다가 1933년 고성리에 속한 고성리 2구로 분구됐다. 그러다 1951년 4월 23일, 신양리로 개칭됐다. 신양리는 방두포(房斗浦), 방뒤로 불리기도 하는데 해방 후 ‘새로 떠오르는 태양과 같은 마 을’, 또는 ‘금방 떠오른 새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마을’이라 하여 신양리(新陽 里)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양리 김봉익의 증언이다. “신양리는 당시 성산면 고성 2구였다. 속칭 방두포 다. 고성리에 사는 주민 일부가 여기 고기잡이나 해녀일을 하기 위해서 이 마을로 와서 움막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설촌됐다. 해산물도 많이 나고 살기도 편해가 니까 사방에서 몰려들어가지고 큰 마을이 됐다. 그래서 처음은 고성리 2구, 여기 포구가 방 모양이어서 방구포라고 불려오다가 행정당국에서 마을 명칭을 새로 정 하라고 해서 새벽 신(晨) 1 자 하고 볕 양(陽)자로 해서 신양리. 아침 햇빛 모양으로 1) 김씨는 신양리의 ‘신’의 한문자를 ‘새로울 신(新)’이 아니라 ‘새벽 신(晨)’이라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 에서는 마을 누리집의 표기와 설명에 따라 ‘새로울 신(新)’자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