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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신 화백 특별 초대전
설악의 충혼, 이름꽃으로 피어나다.
속초·양양 147위·인제 111위·고성 91위 - 설악권 항일독립운동가 349위의 이름이 박석신 화백의 붓끝에서 아름다운 이름꽃으로 다시 피어났습니다.
한 사람의 이름이 한 송이 꽃이 되고, 수백 송이 이름꽃이 모여 설악의 역사와 숭고한 정신을 이루었습니다.
오른쪽에 전시된 이름꽃 작품 1점은 가로 14개, 세로 26개의 이름꽃으로 이어져 고성·양양·속초·인제의 항일독립운동가들과 속초사수 5용사의 충혼을 하나하나 이름꽃으로 피워낸 작품입니다.
그 곁의 일송정 소나무 작품은 푸른 솔처럼 굳세게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선열들의 꺾이지 않는 기개와 충절을 담고 있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한 송이 한 송이 피어난 이름을 천천히 바라보아 주십시오.
그 이름마다에는 누군가의 아들이었고, 딸이었으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젊음과 삶을 바친 한 사람 한 사람의 뜨거운 삶과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름을 다시 부르는 것은, 잊혀져 가던 그들을 오늘 우리 곁으로 다시 모시는 일입니다.
설악의 충혼이여, 이름꽃으로 피어나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