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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목사 순교비
광주 양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던 박석현 목사는 6.25사변 중에도 주일 예배를 인도했다. 그는 뒤늦게서야 교회 집사와 청년들의간청으로 가족과 함께 피난길에 올랐다. 박 목사 가족은 영암군 학산면 상월리에 사는 장모 나옥매 전도사 집에 머물렀다. 상월리교회는 이미 폐쇄되었으므로 나옥매 전도사 가정에서 은밀하게 예배를 드리며 지냈다.
영암군 일대는 공산군 집결지였는데 인민군 1개 분대가 집을 포위하고 박 목사, 부인 김귀남, 아들 원택, 장모 나옥매, 상월리교회전도사 신덕철 등을 연행하여 숲속에서 총살하였다. 이 때 아들 원택은 숭일중학교 5학년이었는데 그는 마음씨 좋은 어느 인민군이자꾸 도망치라는 것도 뿌리치면서, "저기 보이는 저 천국, 나도 가야 합니다"하면서 아버지를 따라 온 식구와 그리고 신 전도사와함께 찬송을 부르면서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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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 href=http://www.cjob.co.kr/example-6110.html target=_blank> 기독정보넷 박석현 목사 가족의 순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