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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서귀면 4. 호근리 호근동은 서귀포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사이에 위치한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서홍동, 서쪽으로는 서호동과 접해있고, 남쪽은 바다이다. 호근동은 1981년 서귀 읍과 중문면이 통합되면서 법환리(법환동), 서호리(서호동)와 같이 서귀포시 대륜 동에 속하게 됐다. 원래 호근리와 서호리는 ‘호근’이라는 이름으로 한 마을이었다. 그러다 1900년 대 초 분리됐고, 1913년 일제의 토지측량과 20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호 근리와 서호리로 나눠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두 마을 중간 지점의 막동산이 마을 중심 역할을 하며, 이곳부터 수모루까지 두 마을의 중심도로가 뻗어있다. 호근리는 4·3 시기 크고 작은 사건이 많이 벌어졌다. 다음은 호근마을의 주요 사건이다. 1948년 7월 6일: 김석규(17, 남)가 무허가집회에 참석하고 불온삐라를 뿌렸다는 혐의로 이날 제주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6개월 을 선고받음 9월 12일: 고화경(23, 남)을 비롯한 오두언(24, 남), 이정부(26, 남) 3명은 산에 올라가 작업을 하다 군인들의 요구로 길안내에 나선 후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