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8page

850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1948년 4월 3일: 강달주(23, 남)가 무장대의 신엄지서 습격에 참여했다가 경찰 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함 8월: 강현표(20, 남)가 아들(1, 남)과 함께 무장대에 납치된 뒤 행방 불명됨 11월 11일: 강자평(20, 남)이 토벌대에 연행된 후 신엄리 방두리왓(신엄지 서 앞밭)에서 유수암리(금덕리), 하귀리 주민들과 함께 총살됨. (신엄리–학살터–방두리왓, 참조) 송두진(38, 남), 양안국(32, 남)은 상귀리 동산밭 부근에서 일을 하다 토벌대에 총살됨 11월 13일: 고승옥(29, 여)은 토벌대가 소앵동을 급습해 가옥에 불 지를 때 사망함 12월 14일: 신엄지서 경찰이 들이닥쳐 상귀리 본동 주민들을 공회당 앞밭 에 집결시킨 후 갖은 욕설을 하며 산에 쌀을 올렸는지, 달리 협 조한 일은 없는지 조사함. 이날 다행히 본동에서는 희생자가 없 었음. 그러나 소앵동에서는 일부 끌어모은 주민들을 경찰이 얼 굴을 확인하며 강창택(29, 남)을 비롯한 3명을 외도지서로 끌 고 간 뒤 외도리 몸팟에서 총살함. 이때 대다수 주민들은 이미 도망간 후여서 그중 젊은 사람을 추려낸 것으로 보임 (외도동– 학살터–몸팟, 참조) 12월 17일: 강치구(21, 남)는 외도지서로 연행된 후 외도리 도그내에서 신 엄리 주민들과 함께 총살됨 (외도동–학살터–도그내, 참조) 12월: 이계봉(26, 남)은 피신생활 중 가족을 만나러 왔다가 토벌대에 발각돼 어머니 양보화(49, 여)와 처 진정애(26, 여), 딸 이○○ (2, 여)와 함께 연행됐다 행방불명됨 상귀리에 소개령은 1948년 12월 19일께 내려졌다. 주민들은 하귀1구나 개수 동, 가문동 같은 해안마을로 내려갔다. 소개지에서도 상귀리 주민들의 희생은 계 속됐다. 소개한 며칠 뒤인 12월 28일, 토벌대는 소개민과 주민 300여 명을 하귀 국민학교로 집합시켰다. 그리고 강만아(28, 남)를 비롯한 6명을 다른 마을 주민 70여 명과 함께 끌고 갔다. 이날 이들 모두는 신엄리 자운당에서 학살됐다. (신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