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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성산면 취조를 받다 며칠 후인 다음해 1월 2일, 우뭇개동산에서 학살됐다. 당시 총살현 장에서 오조리 송치배의 모친은 살아났는데 아들 송치배가 군인들이 발포하자 어 머니를 감싸안아 살아남았다고 한다. 서청은 이날 총살현장에 성산리 유지들은 모두 나오라고 해서 총살을 구경시켰다. 현재 이곳 우뭇개동산에서 학살된 주민 은 모두 23명으로 확인된다. 그중 오조리 주민은 구장 고태종(47, 남)을 비롯해 민보단장 홍성강(42, 남), 강관선(33, 남), 강희숙(36, 남), 고봉만(미상, 남), 고순 현(19, 남, 이명 고순봉), 고태현(26, 남), 김봉효(61, 여), 송균석(27, 남), 송도선 (34, 여), 송원진(64, 남), 송춘식(31, 남), 송치배(28, 남), 송태립(65, 남), 오만두 (41, 남), 오영보(28, 남), 현서홍(19, 남, 이명 현세홍), 홍평형(36, 남, 이명 홍평 영), 오창희(48, 남) 19명이고, 성산리는 강승홍(21, 남), 강춘신(23, 남), 임재삼 (29, 남) 3명, 연평리는 고이정(38, 남) 1명이다. 다. 현황 성산일출봉 북쪽 우뭇개 포구 입구의 동산지대로, 이곳에는 현재 너른 초원을 배경으로 공연장이 꾸며져 있다. 당시 사건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성산일출봉의 북쪽끝 우뭇개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