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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애월면 은 다른 시신들과 같이 있지 않고 밭 두 개 건너 다른 곳에 있었다. 이로 보아 양 순병은 학살 당시 도망가다 총살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은 군인들이 이동 중 무장대의 매복 공격을 받고 여럿이 희생되면서 발 생했다. 당시 군인들은 애월면 일주도로의 고내리와 하가리 경계지점 애기벤돌 부근에서 미리 매복해있던 무장대의 습격을 받았다. 이 지점은 급커브 지점으로 평소에도 사고가 많은 곳이었다. 이날 군인들의 정확한 인명피해는 알 수 없다. 이 사건으로 학살된 것이 확인된 납읍리 희생자는 강두일(24, 남)을 비롯한 15명 이다. 이날 자운당에서는 납읍만이 아니라 하귀 주민들까지 70여 명이 학살됐다. (하 귀주민 학살에 대해서는 자운당-2 참조) 다. 현황 학살터는 당시와 마찬가지로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라. 찾아가는 길 자운당 사거리에서 애월 방면 약 500m 지점의 편의점 GS-25 북쪽 길 끝 밭 구 석이다. ③ 자운당-2 가. 소재지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나. 개요 자운당 지역에서는 납읍 주민들만 학살된 것이 아니었다. 납읍 주민들이 학살 된 1948년 12월 28일, 애월면 관내 하귀리, 상귀리, 유수암리, 고성리 등지의 주 민 70여 명 역시 집단적으로 끌려와 이곳에서 학살됐다. 토벌대가 애월 관내 주 민들을 학살한 이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이날, 학살현장을 목격했던 김여만(신엄리, 2003년 85세)은 “자운당 서쪽 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