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page

842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② 자운당-1 가. 소재지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나. 개요 자운당-1은 토벌대가 1948년 12월 28일 납읍 주민 약 15명을 학살한 장소이다. 1948년 12월 14일 납읍리에 소개령이 내려지자 주민들은 해안마을로 소개했 다. 그 닷새 후인 12월 19일, 군인들이 애월리에 와서 납읍 소개민들을 애월지서 앞에 집합시켰다. 그리고 이른바 납읍리 자위대원 명부를 들고 호명했고, 곧 이름 이 불린 16~17명은 트럭에 실려 제주읍 농업학교로 연행됐다. 이들은 이곳에서 10여 일 간 고문과 취조를 받았다. 그러던 이들이 다시 트럭에 실려 애월리로 돌 아오던 길에 신엄리 지경 자운당에서 학살된 것은 12월 28일이었다. 당시 시신은 신엄 주민들이 구덩이를 파고 흙을 덮어주었다. 그 후 유족들은 희 생자들의 시신을 애타게 찾았으나 알지 못하다가 자운당에 많이 묻혀있다는 소문 을 듣고 알게 됐다. 특이한 것은 당시 교사였던 양순병의 시신이었다. 그의 시신 자운당-1(납읍 주민 학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