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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교장 기념비 밀러는 1907년 삼일여학교(현 매향) 교장으로 부임하여 수원지역 최초 여성 교육의 산실이었던 삼일여학교의 성장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밀러는 삼일여학교의 운영을 맡은 후 스크랜튼 대부인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미 여선교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낙후된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발전의 기초가 되는 새로운 교사를 세우며, 삼일여학교로 정식 설립인가를 받고, 후에 6년제 삼일여자보통학교로 승격시키는 등 1937년 퇴임하기까지 30년간 학교의 태동기 역사가 발전기로 전환할 수 있는 더없이 튼튼한 기틀을 세웠다. 이러한 밀러의 삼일여학교를 통한 수원지역 여성교육에 지대한 공헌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1937년 6월 28일 오전 10시 30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러교장 30년 근속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외국인으로서 우리나라 교육에 평생을 헌신한 공로를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당시 수원사람들의 뜻이 담긴 밀러교장 기념비는 이렇게 세워져 오늘에 전한다 이에 매향학원은 밀러교장 기념비와 그 고귀한 의미를 되새기고 그 뜻이 후대에 변함없이 이어가기를 염원하며 이 안내글을 남긴다. 2014년 6월 3일 학교법인 매향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