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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애월면 는 사건 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했고, 2면에는 희생자 3명을 소개했다. 후면에는 순 직비 건립내력이 적혀있다. 다. 비문 교직원 순직비 <전면 1면> 교직원 송창우 순직비 이기형 / 김여조 1948년 4·3사건이 일어나 동년 12월 19일 새벽 무장공비들이 침입해 주민 23명을 죽이고 17채의 집이 소실, 이어 학교를 전소시켰으니 어찌 배움터에 불을 질렀단 말인가! 당직교사 송창우宋昌瑀·이기형李綺珩과 직원 김여조金汝祚 등은 각기 24·20·17세 꽃다운 나이에 불타 순직, 아! 통탄할 일이요 어찌 천인공노할 일이 아닌가! <전면 2면> 송창우는 곽지리 송기섭의 장남으로 출생, 애월교 14회로 졸업해 일본에서 나니와상업을 마쳐 해방 후 제주교원양성소를 수료하고, 이기형은 애월리 이임근의 3남으로 출생, 애월교 18회, 애월중 1회로 마쳐 제주교원양성소를 수료하여 부임 3개월여 만에 당한 일이다. 김여조는 구엄리 김성봉의 4남으로 태어나 구엄교 제3회 출신이다. 이제 순직 63년 만에 이 비를 세우노니 고이 잠드십시오. 우리 후진들이 진혼하오리다. <후면> 공립 구엄교는 1939년 6월 1일 개교하였다. 이에 앞서 1923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