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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취지문 이 추모비는 엄혹한 일제 식민지하에서 조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마산 창원 진해지역신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추모하고 기리고자 '창원 의열의 기억' 이란 이름으로 세워졌다. 추모비의 상부 석재기와는 3.1운동 만세의 물결을 형상화 하였다. 네 개의 기둥은 이 땅의 자주독립을 위해 꺼지지 않는 횃불을 의미하며, 각각 용기,희생,단결,희망을 상징한다. 조국을 위한 용기 있는 첫걸음, 나라를 지키려는 숭고한 희생, 하나로 뭉쳐 극복한 단결의 힘. 내일을 향한 밝은 희망이 이 횃불 속에 깃들어 있다. 지역 주민들과 애국지사들은 신념과 용기, 굳은 연대 의 힘으로 차별과 억압에 하나 되어 항거했다. 이들의 뜨거운 항일정신은 창원의 들과 마을,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 지금도 살아 숨쉬고 있으며, 세대와 세대를 이어 오늘의 우리에게 올바른 길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이 추모비를 통해 자주독립과 국권회복을 염원한 선열들의 큰 뜻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본받아 정의와 희망이 이어지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한다. 순국선열들의 항일정신이 오늘 우리의 가슴에, 또 내일의 세대에게 길이 전해지기를 염원하며 이 비를 세운다. 2025년 8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