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page

80 2025년 4월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해외박물관 기행 전투에서의 상황을 강조하는 다큐멘터리 영상과 인 터뷰, 편지 등의 개인적인 기록들을 보여준다. 특히 ANZAC 군인들이 겪은 참혹한 전투 상황과 그들이 서로 의지하며 싸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갈리폴 리 전투는 전략적인 실패였지만, ANZAC 정신이 탄 생한 중요한 사건으로 다뤄진다. ANZAC 정신은 희 생, 용기, 동지애 등을 중심으로 한 오스트레일리아 와 뉴질랜드의 군인들이 겪은 경험을 상징하는 중 요한 개념이 되었다. 갈리폴리 전투에서 희생된 오스트레일리아 군인 들을 추모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 이 4월 25일, ANZAC 데이(ANZAC Day)에는 이 곳을 방문해 그들의 희생을 기린다. 실제 전투를 재현한 “갈리폴리 참호 체험관(Gallipoli Trench Experience)”을 통해 좁고 어두운 참호를 걷으며 전 투 환경을 실감할 수 있다. 참전 군인들이 사용한 무 기, 장비, 전투복을 전시하고 있으며, 갈리폴리 상륙 당시 촬영된 사진과 군사 지도 전시, 부상병 치료와 간호사들의 역할을 조명한 섹션도 있다. 오스트레일 리아 전쟁기념관의 제1차 세계대전 갤러리는 전쟁 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흐름을 체험형 전시로 구성하 여 방문객들이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단순한 무기 전시가 아니라, 병사들의 삶, 전쟁의 고 통, 그리고 역사적 교훈을 느낄 수 있다. ③ 제2차 세계대전실(World War II Gallery) 제2차 세계대전 갤러리(World War II Gallery)는 1939~1945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군(Australian Defence Force, ADF)이 참전한 전투와 전쟁의 영향 을 다룬다. 전시관은 유럽 전선과 태평양 전선에서 의 오스트레일리아군의 활약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 사용된 무기, 전투 기록, 참전 병사들의 개인적인 이야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 전 75주년기념으로 2020년 리뉴얼 하였다. 전시주제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전선에서의 오스 트레일리아군 역할’ → ‘일본의 남태평양 침공과 태 평양 전쟁’ → ‘오스트레일리아 본토 방어 및 다윈 공 습’ → ‘포로 생활 및 전쟁의 영향’ 순이다. 오스트레 일리아 전쟁기념관의 제2차 세계대전 갤러리는 유 럽 전선과 태평양 전쟁에서 오스트레일리아군이 수 행한 역할을 상세히 보여주며, 전쟁의 참혹함과 희 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코코다 트랙 전투와 일본군의 다윈 공습 전시는 오스트레일 리아 전쟁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방문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④ 현대전쟁실 전쟁기념관 내 현대 갤러리에서의 한국전쟁, 베트 남전쟁, 평화유지군 전시를 다룬다. 한국전쟁을 포 함한 1945년 이후의 전쟁과 관련된 전시공간은 지 하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공간은 오스트레일리아 가 참여한 여러 전쟁의 역사와 그에 따른 군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곳에서는 오스트 레일리아군이 한국전쟁에서 수행한 작전과 그들의 경험을 다룬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특히, 안 작(ANZAC) 군단의 활약을 강조하며, 가평전투와 같 은 주요 전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한국전쟁’ 전시는 오스트레일리아 왕 립 해군(RAN), 오스트레일리아 왕립 공군(RAAF),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정규군(ARA)의 역할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