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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양재연 순교기념비 환란과 핍박중에도 끝까지 기독교인의 신앙을 지키며 순교한 양재연장로를 위해 이 순교기념비를 세운다. 그는 상락교회 초대 양위환 장로의 차남으로 1895년 9월 17일 출생하고 대구 계성중학교와 평양 숭실대학교를 졸업했다. 평양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우유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젖소목장을 시작했고 이는 낙농업 발전과 근대화에 가장 값진 사업의 하나였다. 평양 산정현교회의 장로로 일생동안 붕사했으며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에 극력 반대하다가 주기철 목사와 함께 오랫동안 투옥되어 가혹한 고문을 당했다. 6.25동난때 그는 힘써 교회를 지키다가 공산군에 피납되어 1950년 10월 7일 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