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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로에서 말 키우고 있는데 그 앞에 적악이라고 있다. 그곳에 주둔소가 있었다. 수악주둔 소도 있고, 견월악도 있는데 거기에 들러보지는 않았다. 주둔소에서 밤에 잤다가 날이 밝으면 중산간 위쪽으로 쭉 돌아다니면서 수색했다. 우리 토벌대장은 북한사람인데 최 대장이었다. 일제시대 만주에서 일본군을 토벌하던 사람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인데 행 군도 잘했다. 적악주둔소에서는 토벌대끼리 교전도 있었다.” 토산리 김상헌(1934년생)도 군대 가기 전에 적악 주둔소에 가서 한 열흘 있었 다고 증언했다. “한번 가면 15일을 산다. 당시에 마을마다 돌아가면서 차출되는 데 토산리에서 3명이 갔다. 경찰들은 주둔소 살면서 나무해다가 숯장사 하는 경 찰도 있었다.” 다. 현황 적악 주둔소 옛터는 현재 남조로 사려니 숲길 입구 남쪽 280m 지점 도로상으 로 남조로를 조성하며 모두 훼손됐다. 당시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적악 주둔소 옛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