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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표선면 다. 현황 사슴이 주둔소는 정석항공관 남동쪽 주차장이다. 주둔소 성담의 흔적은 남아 있 지 않다. ② 적악 주둔소 옛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158-1, 산158-2번지 경계 (현 남조로) 나. 개요. 적악(赤岳) 주둔소는 사각형 구조로 축성됐으며 높이 3m, 길이 30×32m 내외, 면적 약 1,180㎡(350여 평) 규모였다. 남조로를 조성하며 성담의 흔적은 모두 사 라졌다. 당시 축성작업에는 가시리와 토산리, 성읍리 주민들이 동원됐다.(한상봉, 『제주4·3 시기 군·경주둔소』, 2018, 119쪽 참조) 경찰로 근무하며 토벌대 주작중대를 이끌었던 현○숙(1924년생, 남, 경찰)이 당시를 기억했다. 그의 아래 증언은 주둔소의 역할을 잘 말해준다. “1950년 12월 말경에 토벌대로 뽑혔다. 그때는 한라산에 200여 명이 있을 때였다. 200명이라고 했는데 한 번도 만나질 못했다. 아침에 출동해서 한라산을 돌다보면 폭도 들이 밥해서 먹었던 거, 불 태웠던 것만 보였다. 족적을 쫓아 폭도들이 간대로 가면 잠 복에 걸리기 쉬우니까 S자로 쫓아간다. 그러니 항상 늦을 수밖에. S자 형태로 가다 족 적을 발견하면 또 S로 간다. 우리 부대 이름이 주작중대였다. 제주경찰서 토벌대였다. 각 경찰서마다 토벌대가 20~25여 명 있었다. 그중에 아프고, 보급 나가고 하면 20여 명이 다니게 되었다. 20명이 200명을 상대하려니 겁이 났다. 경사 발령 받은 것이 52년 5월 1일이다. 남문파출소에 있다가 그해 그물어서 갔으니 52년이 맞는 것 같다. 토벌대는 1개월 해서 교체되고 한다. 나는 자꾸 걸렸다. 한라산 돌아가면서 주둔소가 있었다. 1개월 동안 한라산을 돌아다니다가 가까운 주둔소에서 잠을 자게 된다. 내가 아는 주둔소는 제주서 관할 동원주둔소, 명도암주둔소, 서원주둔 소는 애월 위쪽이다. 서귀포 미악주둔소, 남조로 쪽에 붉은오름에 주둔소가 있다. 남조